① 업계를 발칵 뒤집은 보도, “맞는 내용?”
- 한국경제발 기사, 네이버가 독자 물류 사업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업계 화제 - 골자는 전국 물류망 확대 + 라스트마일 배송인력 직고용(‘네이버친구’) 검토 - 다만 업계에서는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 지배적 - 물류업계 관계자 다수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도 의아하다”
② 그래서 팩트는 : 수도권 물류센터는 진짜 알아보는 중 - 경기 남부·북부 가리지 않고 부지를 폭넓게 검토 중이라는 업계 관계자 전언 - 다만 실제로는 남부(용인권) 쪽 무게감이 크다고 - 대형 센터 1개 + 마이크로 거점 소규모 형태 병행도 검토 대상 - 임차 형태며, 운영·배송을 맡을 협력사도 이미 물밑에서 정해졌다는 후문
③ 왜 신선식품이 주력인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메인 카테고리는 신선식품 - 네이버 장보기 물량, 특히 컬리N마트 물량의 객단가·재구매율 성과가 상당히 좋다는 평가 - 신선식품은 쿠팡이 생필품·식품 중심 FMCG를 사실상 선점한 상황 - 이때 네이버는 CJ제일제당 등 쿠팡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브랜드를 흡수 - 이어 컬리N마트 제휴로 초신선 카테고리를 보완하는 그림 - 신선식품이 쿠팡과의 ‘전략 카테고리’ 경쟁 구도에서 핵심 승부처로 지목됨
④ ‘에셋 헤비’ 전환이 아니라 ‘통제력 강화’ - 2021년 7월 시작된 네이버 물류(NFA)는 자산 투자 없이 물류사 연합을 통해 견적·매칭만 제공하는 에셋 라이트 구조 - 최근엔 네이버가 직접 화주와 계약하고 물량을 협력사에 배분하는 N배송 직계약으로 전환 중 - 배경은 높은 풀필먼트 단가 + 배송 품질·CS 대응 등에서 기존 제휴 구조의 한계 때문 - 이번 물류센터 확보 움직임도 같은 맥락 - ‘물류센터 직계약’을 통해 NFA 핵심 협력사 대상 물량 통제력을 강화할 전망
⑤ 쿠팡 같은 직고용 배송, 왜 안 될까?- 쿠팡은 로켓배송 초기부터 직매입 구조라 상품 통제력을 쿠팡이 쥐고 있음 - 반면 네이버는 직매입을 하지 않는 게 기조 - 애초에 상품 통제력 자체가 없어 물류 연계가 자유롭지 않음 - 쿠팡도 쿠팡친구(직고용) 채용을 중단한 지 오래며 CLS 통한 외주 계약 형태로 완전히 전환 - 그럼에도 과로사·노동 이슈로 매 국감 시즌마다 소환되는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음 - 네이버는 과거 '프로젝트 꽃' 등 상생 이미지를 공들여 쌓아온 회사 - 국감 노출, 노동 이슈에 특히 예민 : 해당 리스크를 자처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분석
⑥ 네이버 공식 답변은? FBN 오픈베타 소식과 함께 - 7월 16일 ‘N배송 by 네이버(Fulfillment by Naver, N배송 FBN) 오픈 베타 시작 - 네이버 측 공식 답변 “FBN은 네이버 소유 물류센터가 아니라 기존 NFA 물류사들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이며, 재고관리·배송 등 현장 운영은 물류사가 담당” - 통합 반품센터 역시 마찬가지로 NFA 물류사 인프라를 통해 운영 - 직고용 배송인력 채용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선을 그음 -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인 건 맞지만, 직매입·직배송에 무게를 두고 있진 않다는 게 네이버 측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