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3일부로 홈플러스 전 매장 서비스 중단 선언
- 앞서 합정점 등 일부 매장은 이미 SKU 축소, 판매 구색 효율화 진행 중
- 기업회생 절차 진행 중이었으나 법원 결정으로 절차가 중단되기도
- 지역 상인회 반발로 어렵게 입점했던 매장들조차 결국 문 닫는 결과
② 2000억 긴급 자금, 파산 면하다
- 서비스 중단 이후 최대 채권자 메리츠와 협의, 2000억원 긴급 운영자금 투입 결정
- MBK파트너스와 메리츠 간 합의로 일단 살리는 쪽에 무게
- 다만 2000억원은 밀린 임금, 대납금, 임대료 상환에도 빠듯한 수준이라는 평가
- 매장 재오픈 비용까지 감안하면 당장의 운영비 충당도 빠듯할 것이란 우려
③ ‘트레이더 조’ 모델 선언한 홈플러스
- 홈플러스가 매장 재오픈 앞서 공식 언급한 벤치마킹 대상은 미국 ‘트레이더 조’
- PB(자체브랜드) 비중이 80~90%에 달하는 신선식품 중심 장보기 매장
- SKU는 약 4천 개 수준, 대형마트(약 5만 개) 대비 극히 일부에 불과한 초압축 구색
- 제조사 및 농가와 직접 계약해 소싱, ‘오아시스마켓’과 일부 유사한 직소싱 구조
⑤ ‘로스 리더’ 전략은 살아남을 가능성
- 마진을 포기하고 고객 유입을 노리는 미끼상품(로스 리더) 전략은 유지될 가능성
- 이케아 핫도그, 홈플러스 '당당치킨' 같은 델리 코너가 대표 사례
- 매장 방문 이유를 만들어주는 핵심 요소로 평가돼 축소보다는 존속 가능성에 무게
⑥ 발목 잡는 변수 (1) : 무너진 공급망 신뢰
- 홈플러스 매장 방문 시 냉장고에 도마가 진열돼 있는 등 심각한 상황
- 공급사들이 ‘대금 회수 불확실성’을 이유로 납품 자체를 꺼린 정황
- 서비스 중단 사태로 이미 공급사와의 신뢰 관계가 상당 부분 훼손됐다는 평가
⑦ 발목 잡는 변수 (2) : 핵심 인력 유출
- 트레이더 조 모델 실행에 필수적인 핵심 인력이 이미 대거 이탈한 상태
- 재오픈까지 남은 시간은 약 한 달, 새로운 상품·델리 기획을 준비하기엔 물리적으로 촉박
- 트레이더 조의 경쟁력은 원청과의 끈끈한 신뢰 기반 소싱력
- 홈플러스의 현 체제에서 이를 재현할 여력이 있는지는 미지수
⑧ 위기가 곧 기회일 수도
- 서비스 중단 자체가 이미 강도 높은 다이어트 및 구조조정의 결과물이라는 해석
- 살아남을 매장과 인력만 추려 ‘헤쳐 모여’ 방식으로 재편되는 국면
- 소수 핵심 인재가 남아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합리적 선택지라는 평가
- 쿠팡이 각종 규제 이슈로 흔들리는 지금이 오히려 반사이익을 노릴 타이밍이라는 시각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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