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랬듯이 먼저 인공지능(퍼플렉시티 프로)에게 위 질문에 대한 답을 물어봤습니다. 인공지능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상품이 쿠팡의 로켓직구 라벨이 붙은 상태로 배송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능성을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라면서 아래와 같은 가설을 제기했는데요. 이번에도 인공지능이 인용한 콘텐츠 상당수가 과거 ‘커넥터스’ 콘텐츠였는지라, 또 다시 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됐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 내용을 정리해보면요.
① 쿠팡 글로벌 풀필먼트(CGF) 서비스 활용
쿠팡은 중국 셀러들을 대상으로 ‘쿠팡 글로벌 풀필먼트(CGF)’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중국 셀러가 상품을 쿠팡의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경우에 따라 쿠팡의 물류센터에서 재고를 관리하거나 직접 배송 과정을 처리합니다. 따라서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자가 쿠팡의 CGF 서비스를 활용해 상품을 한국으로 보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AI가 인용한 콘텐츠 : 알리, 테무에 맞서기 위한 쿠팡의 비밀병기, 로켓 탄 중국 셀러들이 몰려온다, 커넥터스]
[AI가 인용한 콘텐츠 : 쿠팡 물류 타고 한국 입성하는 중국 셀러들, 한국 셀러들의 대응책, 커넥터스]
② 쿠팡의 직구 서비스와 알리익스프레스 연계
알리익스프레스와 쿠팡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지만, 특정 상황에서 물류 효율성을 위해 쿠팡의 로켓직구 네트워크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주문을 받은 후, 쿠팡의 로켓직구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을 발송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자가 자체 물류망 대신 쿠팡의 고속 물류망을 선택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AI가 인용한 콘텐츠 : 쇼피 풀필먼트에 보이는 쿠팡 글로벌 사업의 잔영, 커넥터스]
③ 쿠팡 직매입 또는 협력 관계
일부 판매자들은 동일한 상품을 알리익스프레스와 쿠팡 모두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판매자가 실수로 쿠팡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상품을 알리익스프레스 주문으로 처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쿠팡은 자사 로켓직구 서비스를 통해 직접 매입한 상품을 한국 내에서 빠르게 배송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런 혼선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④ 물류 회사 간 협력
알리익스프레스와 쿠팡 모두 CJ대한통운과 같은 국내 물류 회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물류 과정에서 포장이나 라벨링이 혼동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는 단순히 물류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일 수도 있습니다.
(쿠팡 직구)
알리익스프레스로 주문한 상품이 로켓직구로 배송온 이유에 대한 인공지능의 답변 ⓒPerplexity